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 운영 2025-11-16 12:58:10

나태주 시인(출처=국립한글박물관)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의 詩 이야기 - 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를 주제로 가족이 함꼐 시를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공동의 문학적 경험을 쌓으며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


참가 가족들은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을 비롯해 문학관 탐방, 가족 보물찾기, '나만의 풀꽃시'창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직접 들으며 "생활이 곧 문학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체감하는 시간이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독서와 문학에 대한 흥미를 확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후에는 참가 가족들이 직접 만든 시를 모아 작품집 '나의 詩 이야기-살며ㅡ 느끼며, 생각하며!'로 엮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양수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문학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넗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