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 맞춤형 실증 지원 2025-11-16 13:16:44

기업 간담회(대전시 제공).


[한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는 14일 ‘2025년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실증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실증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실증 추진상황 공유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향 협의 ▲조달 전문가의 컨설팅 등이 진행되며 기업의 기술 검증 및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인력 등 실증자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대전시 대표 기업지원 정책이다.


올해 실증에는 ▲쓰리알이노베이션㈜(AI 기반 ADHD 조기선별 제품) ▲㈜옵토스타(광센서 기반 소변 검사기) ▲㈜애드(비전 AI 기반 방문객 분석시스템) ▲벡텍㈜(바이오 미네랄 콘크리트 균열 치유제) ▲㈜이데아인포(ICT 기반 산림도로 재난대응 시스템)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2026년 6월까지 ▲시제품 설치·운영 비용 ▲희망 실증장소 연계 ▲전문 컨설팅 제공 ▲실증 및 성능확인서 발급 등 전 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시는 오는 12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해 실증과 기술금융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화 성과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이 ‘실증 테스트베드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이 실증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