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장면(충북교육청 제공)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문화원(원장 서종덕)은 4일 저녁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낭만 속으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으며, 이어 도연아(경덕중 1)·박세아(가경중 1) 학생이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1악장’을 협연해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으며, 이어 도연아(경덕중 1)·박세아(가경중 1) 학생이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1악장’을 협연해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다.

정유진(소로초 6)학생은 크로머 '클라리넷 협주곡 E♭장조 작품 36 1악장'을 협연하며 깊은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고, 바리톤 변재홍의 성악 무대-윤학준 작곡 '잔향''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벌써 이긴 셈이다'가 무대를 이어갔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전 악장이 연주되며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약 40분에 이르는 대곡을 청소년 단원들이 완주해 음악적 성장과 팀워크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글린카·바흐·모차르트·드보르자크 등 시대르 대표하는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넓은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드보르자크 8번 전 악장 연주는 단원들의 성숙한 해석과 도전 정신을 보여준 의미있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월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