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공개…성적통지표 5일 배부 2025-12-07 00:33:34

교육부 전경.


[이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1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5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시험지구 교육청·출신 학교 등을 통해 개별 교부되며, 진학지원을 위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3,896명으로, 재학생 33만3,102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생 등은 16만794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49만0989명, 수학 47만1374명, 영어 48만7941명, 한국사 49만3896명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47만3911명, 직업탐구 3,64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144명이었다.


탐구 영역에서는 99.16%의 수험생이 2개 과목을 선택했다.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8만4,535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0만8,353명이며,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8만1,023명으로 집계됐다.


선택과목 비율은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이 67.88%, ‘언어와 매체’가 32.12%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56.08%, ‘미적분’ 41.03%, ‘기하’ 2.89%였다.


국어·수학·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탐구가 약 57%, 과학탐구가 약 22%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사회·과학탐구를 조합한 응시 비율도 16%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국어·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선택과목명이 함께 적힌다. 국어·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 탐구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을 기준으로 한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된다.




동아교육신문 이정민 기자 / dd74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