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상반기 조리종사자 322명 채용…근무여건 개선 첫 적용 2026-01-12 22:27:44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이 2026년 상반기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할 조리종사자 322명을 신규 채용한다. 조리사 24명과 조리원 298명 등으로, 지난해 발표한 ‘맞춤형 학교 급식 종합대책’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채용이다.


경북교육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교육공무직원(조리 종사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조리 종사자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종합대책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6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2~3식을 운영하는 학교 조리 종사자의 근무 형태를 기존 ‘방학 중 비근무’에서 ‘상시근무’로 전환한다. 이는 전체 조리 종사자의 40.3%에 해당하는 규모로, 방학 중에도 안정적인 급여가 보장돼 2·3식 학교 기피 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상시근무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1식 학교로 전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리원 배치 기준도 완화된다. 급식 인원 301명 이상 학교에 적용되는 배치 기준을 기존 150명 단위에서 130명 단위 증원으로 조정해, 급식 인원 500명 이상 학교에는 평균 1명, 1,000명 이상 학교에는 평균 2명가량의 조리원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1월 12일 경북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원서 접수는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서는 조리 종사자의 안정적인 고용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윤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