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기관 공모… 동·서부권 각 1곳 2026-01-27 15:54:26

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급증하는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교육청은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기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에게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예방과 위기 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경남도의회로부터 민간 위탁 동의를 받은 교육청은 관련 예산으로 12억 원을 편성했다. 공모 대상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임명할 수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1곳씩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두고 정신건강 전문 인력을 배치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주요 역할은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전문의 중심의 사례 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전문의 자문과 연수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와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운영기관 모집과 관련한 세부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전문의와 의료진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함으로써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