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과학고, ‘바이오헬스 명장’ 키운다… 협약형 특성화고 본격 닻 2026-03-03 23:00:43

신입생 162명 입학식지자체·기업·대학 손잡고 5년간 맞춤형 교육

설동호 교육감 지역 전략 산업 이끌 주역”... 전용 점퍼 수여하며 격려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 정예 인재 양성 기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3일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청람홀에서 2기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시작을 알리는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대전생활과학고는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지역 인재 육성 컨소시엄을 추진한다.

 

알테오젠 등 지역 대표 기업 참여··응집

이날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해 대전시 행정부시장, 대덕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충남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지역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업인 ()알테오젠과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도 자리해 고교 단계부터 시작되는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입학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재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신입생들에게 협약형 특성화고 전용 점퍼와 배지를 수여하는 세리머니로 절정에 달했다. 지역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취지다.

 

바이오제약부터 코스메틱까지5개 학과 실무 역량 집중

올해 입학한 162명의 신입생은 자신의 적성에 따라 바이오제약과, 바이오의료전기과, 바이오플랜트과, 바이오푸드과, 바이오코스메틱과 5개 특화 학과에 배치됐다. 학생들은 향후 5년간 대전시와 알테오젠, 충남대 등이 공동으로 설계한 집중 교육 과정을 밟는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 현장 실습과 대학 연계 심화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지역 유망 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충남기계공고(방산) 이어 대전생과학고(바이오) ‘쌍두마차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이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키워내는 고교 체제다. 대전은 앞서 제1기로 선정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방위산업분야에서 운영 2년 차를 맞이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대전생활과학고의 가세로 대전은 방산과 바이오라는 두 축의 지역 전략 산업 인재를 고교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김영진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대전생활과학고가 지역 산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