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남도교육청이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던 (가칭)신문1지구 초등학교 신설 사업을 정상화하며 2028년 3월 개교를 공식 확정했다. 지자체와 정치권, 민간 조합이 머리를 맞댄 ‘협치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 신문동 377번지 일원에 들어설 신문1지구초의 개교 시기를 2028년 3월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체비지’ 묶여 멈췄던 공사, 협치로 돌파구
당초 이 학교는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2026년 말까지 연장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학교 용지가 '체비지(도시개발 사업비 충당용 토지)'로 묶여 있어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자칫 개교가 무기한 연기될 뻔한 상황에서 경남교육청은 적극 행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도·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조합을 설득하며 긴밀한 협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2월 초 조합으로부터 공사 착행을 위한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내며 행정적 걸림돌을 제거했다.
2026년 3월 착공… 24개월간 ‘속도전’
토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즉시 신축 공사 체제에 돌입한다. 공사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12월인 약 22개월동안 이루어지며, 개교는 2028년 1월 ~ 2월사이 준비된다. 정식개교일은 2028년 3월 1일로 공지되었다. 교육청은 공사기간을 최대한 압축해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2028년 새 학기에 맞춰 차질없이 학생들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통학 공백’ 제로화… 임시 배치 및 셔틀 운행
학교 완공 전 인근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들을 위한 보호 대책도 마련됐다. 교육청은 개교 전까지 입주하는 학생들을 인근 초등학교에 임시 배치하고,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양보하며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남은 기간 안전한 공사와 완벽한 개교 준비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