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정책관리자 회의 현장(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새 학기를 맞아 교원이 오로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교육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상반기 재정집행 협조 사항을 전달하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이는 적기 예산 투입을 통해 학교 현장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우고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이어 감사관실은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종합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한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청렴 유공자에 대한 우대 방안 등을 공유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 의지도 다졌다.
미래형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학교장회의 안내자료 총 55건이 공유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2026학년도 학점 이수 인정 기준 변경사항 ▲지역 중심 공동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지원센터 개소 ▲경남형 진로교육지원 플랫폼 ‘아이꿈봄’ 운영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정책들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학교장 회의를 통해 일선 학교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서는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와 ‘교복 지원체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학교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과 재정,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