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디지털 융합 교육 ‘나침반’ 자료집 발간 2026-03-23 00:00:36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교실의 일상이 되는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사들의 수업 설계를 돕는 실무 지침서를 내놓으며 미래 교육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교원들의 AI 융합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수업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화 AI·디지털 융합 교육 설계 및 평가 자료집(G-AID)’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의 이름인 ‘G-AID(Gyeongbuk Advancing Instructional Design)’에는 경북 교육의 수업 설계를 한 단계 진보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교육부의 ‘2025 AIEDAP’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시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AIEDAP 경북 권역 사업지원단(경북대학교)’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이론 위주의 기존 자료집과 달리, 3개 지역 현장 교원 46명이 직접 기획과 집필에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자료라는 점이 눈에 띈다.

 

자료집에는 교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과 연계 AI 융합 교수학습과정안 및 평가 자료 42종이 빼곡히 담겼다. 교사들이 학교급과 교육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수업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내용을 5개 영역으로 체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교과 AI 융합 교과 간 융합 지역·현장 특성 기반 융합 학년별 맞춤 융합 AI·디지털 개념 기반 융합 등이다. 이를 통해 일선 초··고 교사들은 교과 지식에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까지 확보하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더 많은 교육 주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당 자료집을 교육청 누리집(창의인재과 자료실)에 전격 공개했다. 교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부모나 일반인도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실에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교사들이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필수적이라며 경북·대구·강원 선생님들의 열정이 담긴 이번 자료집이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윤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