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학생 함께 성장한다”… 경남교육청, ‘통합교육’ 현미경 지원 2026-04-12 21:57:47

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같은 교실에서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성공적 통합교육을 위해 경남교육청이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단순히 한 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교육과정 안에서 실질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처방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일반 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급증에 발맞춰,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경남형 통합교육 모델 학교현장 컨설팅을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진주누리유치원, 김해 신어초, 창원 양덕솔빛유치원 등 도내 7개 모델 학교다. 이들 학교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각자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중심의 통합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학교 내 통합교육 여건 조성 일반 교사와 특수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 협력 교수적용 방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돌발 행동에 대한 행동 중재및 생활지도 협력 교원의 직무 범위 확립 등이다.

 

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이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전문가들을 투입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학교마다 제각각인 환경과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손옥경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핵심은 학교별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 지원이라며 모델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컨설팅 이후에도 담당자 연수 성과 공유회 개최 협력 교수 도움 자료 개발 등을 병행해 통합교육이 일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