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청년 없게” 대학-기업 손잡고 집중 교육… ‘청년도약 부트캠프’ 가동 2026-05-04 18:25:41

교육부 전경.

 

[한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최근 쉬었음청년이 증가하고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재기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학-기업 공동 밀착 교육연간 4,000명 인재 양성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대학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밖에 머물고 있는 19~34세 비재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설계한 수준별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83억 원을 투입해 일반대와 전문대 총 40개교를 선정한다. 각 학교는 연간 100명 이상의 청년을 수용해 총 4,000명 규모의 청년도약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첨단산업부터 AX(AI 전환)까지수요 맞춤형투트랙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수요를 고려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첨단인재형(20개교)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항공우주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기존 첨단산업 부트캠프의 인프라를 비재학생 청년까지 확대 적용한다. 실전인재형(20개교)은 인문·사회·예술 등 비전공 청년들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교육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기초 활용 역량은 물론,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한다.

 

단순 교육 넘어 마음건강·경력 설계패키지 지원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사회 진출을 돕는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각 대학에 설치될 청년지원단은 모집부터 상담, 취업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특히 팀 프로젝트와 동아리 활동은 물론, 구직 단념 청년들을 위한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참여자들에게는 대학-기업 공동 명의의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가 수여되며, 대학 여건에 따라 마이크로디그리(소학위)나 시간제 등록제와 연계해 실제 학위 취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재도약의 디딤돌 될 것

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NAIS)을 가동해 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교육 내용이 실제 현장 수요와 어긋나지 않도록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은 준비 중인 청년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설계한 교육을 통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한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