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이 도내 중학교의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사들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북 경제 수업 온(on)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사들의 경제 수업 준비 부담은 끄고(off), 수업에 대한 열정은 켤(on)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사용 경제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개발된 학생용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학생 참여 중심’의 생동감 있는 경제 수업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학생과 교사의 경제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을 높여,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경제적 사고력과 올바른 소양을 함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단을 가동한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 수업 교수학습 지도안과 시각 자료(PPT)를 개발하게 된다. 해당 자료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활동과 사회 교과 수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그 첫 단추로 교육청은 15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개발위원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과 추진 일정을 공유하는 한편, 실제 교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 수업의 내용 체계와 효과적인 교수법, 평가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개발되는 자료는 철저하게 현장 맞춤형인 ‘내용 체계-수업 방법-평가’의 유기적 구조로 설계된다. 총 10개 주제에 대해 각 2차시 분량으로 제작되며, 경북교육청의 교육 기조에 맞춰 핵심 개념과 질문을 중심으로 한 ‘학생 참여형 질문·탐구 중심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최종 완성된 자료는 디자인 검수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교육과정지원포털에 탑재돼 도내 전 중학교에 배포된다.
한편, 배동인 부교육감은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복잡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 소양”이라고 강조하며,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양질의 교수학습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우리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