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 업무 줄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2026-06-10 23:28:35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를 걷어내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2026년 학교업무 경감·효율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경북형 웍스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원이 수업과 학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업무혁신 문화를 현장에 뿌리내리겠다는 취지다.

 

공모전은 학교업무 경감·효율 아이디어 제안경북형 웍스AI 나만의 업무비서 활용 사례 공유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429일부터 515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84건의 제안이 쏟아져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행정 절차 간소화하고 반복 업무는 AI가 척척

 

심사 결과,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서는 나이스(NEIS) 연동 원스톱(One-Stop) 여비 정산 및 행정실 일괄 검증 시스템이 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출장 여비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줄이고 검증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 적용 가능성과 업무개선 효과가 돋보인 장려작 2건도 함께 선정됐다.

 

경북형 웍스AI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경북행정 똑디(지출품의서 작성기)’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매번 반복되는 지출품의서 작성 업무를 AI가 지원하도록 설계해, 행정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문서의 정확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도 장려작 1건이 추가로 선정됐다.

 

우수 AI 비서, 전 학교에 보급행정 혁신 지속할 것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교육 정책 수립과 업무 개선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AI 업무비서는 경북형 웍스AI’의 전사 비서로 등록해 경북 지역 교직원 누구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확산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업무 경감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업무의 양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 개선과 AI 기반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교육신문 윤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