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충북교육청이 실시한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충북교육청 전경).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4년 차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2026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포용으로 격차를 넘고, 실용으로 성장을 잇다’를 내건 이 프로그램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이공계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적 교육 환경을 고려해 전체 참여자의 70%를 읍·면 지역 학생들로 선발했다. 이들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수학·정보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서울대 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30시간의 온·오프라인 지도를 받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정대홍 서울대 교수가 ‘과학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나?’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분과별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관악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활동 종료 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성장 과정을 나누게 된다.
한편, 홍승표 충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적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라며 “서울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교육 소외지역의 과학 인재를 육성하려는 이번 시도가 얼마나 실질적인 진로 역량 강화로 이어질지 교육계의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