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와 학교 부적응 등에 대응하는 교육복지사의 상담·사례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교육복지사 9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 연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별 상황에 맞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복지사는 학생과 가정을 직접 만나 상담하고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사례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이번 연수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임영진 가천대 교수가 ‘청소년 정신병리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서·행동 문제의 특징과 이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교육복지사의 역할 등을 다뤘다.
오후에는 박주정 광주대 교수가 ‘학교 부적응 학생 이해와 지원’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특성과 원인을 살펴보고 학생별 상황에 따른 상담과 사례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복지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플라워테라피를 활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지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대응 사례 등을 나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육복지사의 상담·사례관리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 복지 자원을 연계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복지사는 학생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복지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