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경남 고교생 7만8천명 응시 2026-10-19 12:40:49

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경남지역 고등학생 7만8천여 명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수능 전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가다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20일 도내 158개 고등학교에서 1~3학년 학생 7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등학교 1·2학년은 경기도교육청, 3학년은 서울시교육청이 각각 주관하며 전국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특히 오는 11월 19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진행되는 만큼 영역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시험 시간 배분과 문제 풀이 전략 등을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고3 학생들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평가를 치른다. 고1·2 학생들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통합형 평가 체제에 맞춰 시험을 본다. 평가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탐구(통합사회)·과학탐구(통합과학)로 구성된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두 영역 모두 응시해야 성적이 산출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종료 시각은 학년별로 달라 고1은 오후 5시10분, 고2는 오후 6시5분, 고3은 오후 5시45분에 마무리된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정답표가 배부되며, 학교별 성적일람표와 개인별 성적표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성적표를 통해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학교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 계획 수립과 진로·진학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년별로 서로 다른 수능 체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행 수능 체제로 시험을 치르는 고3과 달리 고1·2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포함한 새로운 평가 체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춰 자신의 학습 수준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고3 학생들이 이번 평가를 통해 수능 전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길 바란다”며 “고1·2 학생들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 수준을 돌아보고, 진로와 학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