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실 안팎, 언제 어디서나 미래교육 실현 2021-01-19 16:24:47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5일(금) 학교현장에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경남형 미래교육 일반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간 협치사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1:1 비율로 사업비를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김해 영운초, 양산 신기초, 창원 마산용마고 3개교를 선정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는 2개교를 곧 추가 선정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무선인터넷 환경 조성 ▲학생 1인 1 스마트 단말기 보급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공간 재구조화 ▲단계별 일반화 모델 개발이다.

 

미래교육 모델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아이톡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이톡톡’의 사용을 위해 중요한 무선인터넷 환경과 스마트기기가 구축되어 있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수업이 활성화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더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여 교실 안은 물론 교실 밖 다양한 장소에서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하고 하교 후 가정에서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새로운 교육혁신 사례도 눈에 띈다. 영운초는 ‘아이톡톡’에 포함된 스마트 글쓰기 도구를 활용한 글쓰기교육과 책 발행 수업 을 하고 있다. 신기초는 양산 미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한 1인 미디어 교육 운영하고, 마산용마고는 미래형 교과교실과 모션인식 카메라 설치를 통한 온라인 수업영상 제작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 블랜디드 러닝) 운영, 스마트 단말기로 가락악기 연주하기, 수학 곱셈 게임 대회 개최, 온라인 교직원 협의회 실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학교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환경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가 더욱 협조하여 경남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 모델의 일반화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성과 나눔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뉴스 / 오상진 기자/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