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일(토) 마산구암고등학교 404호에서 디지털 기반 교과서를 체험하고 있다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10일(토) 마산구암고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과서 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체험 한마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전환과 다양한 미래형 교과서 체험 활동 지원으로 교육과정 중심의 내실 있는 미래교육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왜 중요할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부산교대 이동환 교수는 디지털 원주민인 학생들에게 디지털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 강조했다. 아이톡톡의 ‘톡톡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의 가치와 개별 맞춤형 수업 실현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기반의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수업뿐만 아니라 대면 수업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역사 △과학 △우주 △역사를 주제로 미래형 교과서 체험마당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거창 신원초 이민주 교사의‘미래형 교과서의 흐름과 사례’을 듣고 서책형 교과서 대신 아이톡톡의 톡톡교과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디지털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과서에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의견을 제출했다.
특히, 교사가 아이톡톡의 저작도구와 톡톡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생의 학습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되먹임(피드백)하며 1:1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관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과서를 활용하면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여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학습 이력 데이터로 축적되면 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진다”면서,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 안착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과서 체험 한마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도구: 저작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저작이란 텍스트나 그래픽, 음성 데이터, 디지털 영상 데이터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데이터를 1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정리하는 작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