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오디션 프로에서 신데렐라가 되는 법. 2012-12-04 17:48:00

 한국은 지금 오디션 열풍! 정말이지 오디션이 많은 요즘이다.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가수 데뷔를 꿈꾸는 지망생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가수오디션 준비에 대한 열정도 강하다. 하지만 합격이라는 것이 오디션에 도전하는 빈도수가 많다고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 오디션에 도전하기보다 노하우를 통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면 가수가 되기 위한 가수오디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근 위대한 탄생 시즌1, 3의 멘토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부활의 리더 김태원, 그가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2대 대표원장으로 취임한 본스타트레이닝센터를 찾아가보았다

본스타트레이닝센터는 약 500평 규모에 연습실, 녹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연기학원, 보컬학원, 실용음악입시학원으로 가수를 준비하거나 대학의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본스타는 일반인 대상으로 약 6개월 이상 트레이닝해서 좋은 연예기획사로 보내는 역할을 주로 한다. 특히 가수과정에는 그 성과로 인피니티의 보컬 남우현, 울랄라세션 메인보컬 박광선, 걸스데이의 소진 등 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명실 공히 전문적인 트레이닝 실력을 검증받은곳이다.

또 한명의 음악학부 김태진 팀장은 “보컬을 훌륭하게 소화할려면 아무래도 연습이 중요합니다. 본스타는 녹음실에서 반복적으로 녹음하고 듣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본인이 직접 부른 노래를 본인이 듣고 트레이너에게 평가받아서 고치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취재 도중 조그만 연습실에서는 한명 한명의 발성, 발음훈련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개인연습에 몰두해있었다. 그만큼 연습의 반복이었다. 노래는 정말 선천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가장 원초적인 의문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가창력은 후천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것입니다. 간혹 좋은 소리의 울림이나 높고, 낮은 음역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스스로의 가진 소리를 얼마나 잘 연습해서 좋은 소리로 만들어 내는것인가 일뿐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궁금해졌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노래를 잘 부르고 싶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부르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 더 많은 긴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론공부를 간단히 하고 기초훈련부터 차근히 배워야 한다. 트레이너에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조건 노래를 부르게하는 것은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엉성한 건물과 같다”고 하며, “충분한 이론과 기초가 되는 발성과 발음훈련을 한 후에 노래 연습이나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를 개발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본스타의 음악학부를 책임지는 강성곤 부사장은 보컬을 잘 배우는 방법에 대해 "요즘에 오디션이 많고 오디션을 떠나서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저희같이 체계적인 보컬학원을 많이 찾는 것 같다. 보컬트레이닝은 원래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편안한 좋은 소리를 만드는 작업을 우선 되어야 한다. 평소 부담없는 상태로 몸과 마음을 먼저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험을 바탕으로 슬픔, 사랑 등의 감정을 표현해 내면서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노래를 하도록 트레이닝하는것이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열풍이라고 한 곡을 열심히 연습해서 도전한다고 해서 순간 1차 합격의 문은 열릴지 모르지만 2차, 3차로 넘어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래 트레이닝을 받는 목적이 가수오디션을 통과할 요령이면 차라리 노래방에서 수십 번 연습하고 나가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가수가 되고싶은 것이 단순하게 연예인을 꿈꾸는 것이라면 시작부시 하지않는 것이 낳습니다. 가수도 하나의 직접이고 직업이기전에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해야하기 때문에 단순한 생각으로 도전하는 것은 반대”라고. 가정에서도 노래를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의 개념정리를 잘해서 추후에 좋은소리를 가진 보컬로 성장하도록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분하게 조언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를 하는 녹음실 공간과 연습실 그리고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복도에는 외국 팝가수의 명언과 사진집, 앞으로의 기획사 오디션 일정과 전문 보컬강사의 수업 스케줄, 음악이론서적과 교양서적들이 비치되어 아이들이 노래외에도 이론공부와 혼자 명상하며 생각할 수 있는 요소들이 구석구석 마련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지금 배우는 아이들이 훌륭한 보컬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설령 보컬이 안 되어도 작곡과 작사가 가능한 아이들도 키우고 싶습니다. 음악이라는 틀안에서 보면 보컬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방송에서 가수오디션 인터뷰장면 보시면 알겠지만 소리실력 외에 교양생각과 인간적인 마음등을 심사위원들이 유심히 체크합니다. 그건 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소리외적인걸 볼려고 하는경향이 높습니다”

결론은 노래를 배우는 것보다 배우려는 목적이 뚜렷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말 그대로 오디션세상이다. 무작정 달려들어 절망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배우고 계획성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아티스트로써 좋은 기회가 올것으로 생각이든다. 본스타에서 보았던 표어대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모든 예비 연예인의 성공을 기원해본다.

 

류목균 기자.




편집부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