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에서 어울림으로, 장애는 우정의 걸림돌이 아니다. 2012-12-14 10:08:54

 

요즘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 그 변화의 바람이 학교에서도 시작되어 장애학생은 이제 많이 불편하지만 똑같은 친구이다. 통합교육을 통해 많은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친구로 소통하고,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있다.

 

전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학생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20121214일 전주터존뷔페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 도우미 학생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장애학생 도우미(Good-friends)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가한 도우미학생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과 가장 많이 소통하고 도움을 주는 학생을 직접 추천하여 초대되었으며, 초대된 초 · · 고 도우미학생 35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장애학생 도우미 시상식에 참석한 한 교사는 장애학생이 통합교육을 받는 데에는 주위 친구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도우미 아이들의 소통과 돌봄은 장려되어야 할 행동이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러한 아름다운 사례들을 찾아내 시상하는 것에 대해 장애아이를 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이번 장애학생 도우미(Good-friends) 시상식에 참여한 학생들이야말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도움을 주는 진정한 좋은 친구들이며, 이번 시상식을 통하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좋은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임용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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