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 용의자인 패륜아 검거 2012-12-14 14:00:08

 

 

대전 서부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피해자 아들 김모(남,33세씨)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10년동안 가출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평소 다툼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9월28일 오후 10경 피해자의 펜션에서 말다툼을 하다 쇠망치로 머리를 수 회 내리쳐 살해 후 팬션 주변에 사체를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남동생으로 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여 조사를 착수했다.  휴대폰통화내역 및 금융거래내역 분석,피의자의 행적등을 종합한 결과 범죄 의심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피의자로 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피의자가 진술한 장소에서 유기된 시신을 발굴했다.

범행후 피의자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1000만원 가량을 유흥비로 사용했다. 또한 실종 사실을 숨기기 위해 피해자의 핸드폰을 소지한 채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경찰에서는 피해자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류 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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