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3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개최 2013-07-11 10:30:54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은 7월 9일(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1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공동발대식’을 개최하였다.

※ 주요참석자 : 나승일 교육부 차관,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25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학생 및 학부모 등 600여 명

<2013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개요>

* 목적 :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실습 기회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외국어 능력 함양 + 해외기업체 현장실습 + 선진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 대상 및 예산액 : 25개 사업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311명 / 30억원
* 25개 사업단(교육청 10개, 학교 15개 사업단)
- (교육청) 서울,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 (학교)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디지텍고, 수도전기공업고, 영락유헬스고, 유한공업고, 동아공업고, 경북기계공고, 경상공업고, 동아마이스터고, 울산마이스터고, 안양여자상업고, 한국경마축산고, 여수정보과학고, 경주정보고, 금오공업고
* 파견기간 : 3개월(12주)
* 파견국가 : 11개 국가
- 호주,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실시되어 왔다.

올해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5개 사업단(10개 교육청 사업단, 15개 학교 사업단)의 311명의 학생을 호주, 미국 등 11개국으로 파견한다.

2013년도에는 2011년도와 2012년도 추진 성과를 토대로 정부협약형, 자격연계형, 취업약정형 등 우수 모형을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였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사업단 선정시부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을 30%이상 구성하도록 한 바 있다.

- 정부협약형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운영
- 자격연계형 : 현지 기관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혹은 해당국가 자격증 취득
- 취업약정형 : 사업단-국내기업-현지법인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현지법인에서의 현장실습 운영 및 국내외 해당기업에 취업

* ‘11년 27.0% → ’12년 28.3% → ‘13년 30.0% 상향

파견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공동 발대식 전후로 어학교육, 안전교육, 인성교육 등 집중 심화연수를 받고, 현지 파견 후 3개월간 어학·직무교육 및 기업체 현장실습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발대식에서는 2013년 참여학생 300여 명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참가학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개인의 경력 개발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참가학생의 학부모들도 함께 함으로써 특성화고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년도 학생대표인 박나은(‘12년 안양여자상업고, 현 산업은행) 양과, 강 훈(’12년 동아마이스터고, 현 제일시설공업주식회사) 군 등 2012년도 사업에 참여한 선배들로부터 해외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2013년도 학생 대표로 선발된 박현주 학생(영락유헬스고등 학교)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하여 선진국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만큼,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유헬스 분야를 이끄는 주역이 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임주병 학생(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에너지전자제어과)은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외국의 발전소 현장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주역인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을 통하여 세계로 향하는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