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는 어떻게 야광 불빛을 내는 걸까? 2014-03-07 08:52:44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에서는 7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합동강의실(5층)에서 진행되며, 이번 주에는 ‘Hot 뜨거뜨거-방금 나온 신문을 내 손으로 복사하자!’라는 주제로 대전대문초등학교 박상희 교사가 진행한다.

우선 잉크와 인쇄술의 발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역사적으로 인쇄술이 왜 중요했는지도 생각해본다. 또, 테레빈유와 세제를 섞어서 준비해 둔 신문지에 올리고 문지르는 간단한 동작을 통해 신문지를 간단하게 인쇄-복사해본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곤충에게 배운 빛 이야기(한국과학기술원 정기훈)’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 해마다 6월경 무주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란 곤충은 야간에 불빛을 내는 대표적인 발광 곤충이다.

이런 빛을 내는 작은 곤충을 통해 과학자들은 발광기관 및 시각기관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곤충에게서 배운 원리가 반영된 무반사 미세렌즈를 스마트폰이나 의료내시경카메라센서 결합하여 초소형 고감도 카메라 상용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어본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