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치유 대안교육기관인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동명) 학생들이 매달 나눔과 희망의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육원 근처 노인요양시설인 ‘평안의 집’을 찾아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를 전해드렸고, 어버이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심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통해 사랑나눔 교육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9일 청명학생교육원 위탁 학생들은 인근에 위치한 한 농가를 방문해 사랑 나눔복숭아 적과(열매솎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청명교육원 위탁교육 중인 한 학생은 “농가봉사활동을 통해 땀방울을 흘리며 하나의 열매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급식에서 나오는 음식을 다 먹겠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청명학생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여러 위기를 보이며 흔들리는 꽃들이 교육원에서 사랑의 자양분을 받아 하루라도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