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 이하 세종시)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아트센터에서 ‘제2회 세종시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22일 시작한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는 시민이 직접 지역과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보는 실습형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마을발전을 위한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학생·전문가·공무원 등 5개팀 100여 명이 수강생과 운영진으로 참여했고, 매주 토요일 8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날 55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 전 5개팀 각 대표들은 지난 8주 동안 전문가(튜터)의 조언을 참고해 완성한 마을발전 개선방안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평가자(교수)의 강평을 들었다.
이날 수료한 송미호(장군면팀) 씨는 “세종시 이주민인데 도시디자인학교에 참여하며 마을사람과 소통하고 지역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하며 지역의 발전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인 밑그림을 갖고 다시 참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규 도시건축과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계획은 지역발전 계획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등에 신청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