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 출범
2014-05-12 09:11:45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의 정서·행동 발달 지원을 통한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구축, 운영에 9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는 도교육청에 중심센터를 두고, 청주, 충주, 제천, 괴산증평, 옥천을 중심으로 5개 지역 학습클리닉거점센터를 개설했다. 충북교육청은 초, 중학생 중 문제 행동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학력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학습클리닉센터는 학습상담사 6명, 인턴교사 11명, 학습·상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코칭지원단 20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기초학습부진학생에게 학습 저해요인 분석을 위한 학습심리검사 지원, 학습동기 및 학습전략 향상을 위한 학습코칭 프로그램 제공, 학습부진 요인별 개인상담 및 집단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충북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정서 행동 발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상담사들과 학습코칭지원단, 학습클리닉 인턴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에 대한 심리검사 진단, 학습부진 및 학교부적응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 학습 동기 부여, 학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12일 진행한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