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유물체험 “교실에 찾아온 박물관 유물”운영-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강경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 속 민속유물을 체험하는 “교실에 찾아온 박물관 유물”을 운영한다고 19일(월) 밝혔다.
“교실에 찾아온 박물관 유물”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수록된 전통 생활도구 21종을 선정, 유치원(공립)과 초등학교에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대여 유물은 짚신, 삿갓, 등잔(호롱불), 지게, 도롱이, 다듬이 등으로, 눈에는 익숙하지만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것들이다.
이번 기회에 학생들은 조상들이 사용했던 옛 생활도구를 만지고, 입어보고, 사용해보면서 변화된 현재의 생활양식과 비교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교사들에게는 유물을 활용한 창의적 교실수업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유물 체험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학교는 전화(670-2213) 협의 후 박물관 홈페이지(www.hbem.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대여를 통한 체험뿐 아니라 학교에서 작은 전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유물별 설명패널도 함께 제공한다
한밭교육박물관 박성동 학예연구실장은 “교실에서의 유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유치원 및 각급 학교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