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얼이 서린 곳에서 호국영령들의 숨결을 느끼다 2014-05-21 09:35:21

대전도마중학교(교장 조성만)1,2학년 학생 284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16일(금)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위한 참배 및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사제 체육대회를 연기하고,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하여, 경건하고 차분한 가운데 보낼 수 있도록 실시한 것으로, 학생들은 먼저 보훈 미래관에 가서 국가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을 보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현충탑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현충탑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현충탑 참배를 하였다. 참배는 매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참배에 임하는 학생들의 태도도 매우 진지했다. 이후 묘역으로 이동하여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및 화병 바로 세우기 등 묘역 단장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깊이 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 학생은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친구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묘역을 단장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배를 해서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