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소통하며 마음을 치료한다 2014-05-27 10:08:57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동명)이 동물과의 접촉?교감을 통해 손상된 관계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치유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물매개 치유활동은 유기견 2마리(靑이,明이)를 기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어미를 잃은 고라니, 다람쥐, 화초닭과 잉꼬새, 앵무새, 들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청명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미잉꼬와 닭이 새끼를 부화하여 현재 병아리 50여 마리, 새끼양이 5마리, 잉꼬새 60여 마리를 키우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동물매개 치유활동은 1회성으로 끝나는 단발적 활동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연중 365일 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소통을 바탕으로 벌이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학생들의 감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다.

더불어, 교육원 근처의 진천관내에 있는 초·중학교에 교육용 화초닭 병아리를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청명학생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교육원에 위탁 된 학생들이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교감 및 소통하는 능력을 배워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