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직접 보고 만지며 재미있게 배워요” 2014-05-29 15:45:14

전북도교육청, 수학클리닉 상담 등 군산지역 수학체험 이동교실 개최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즐겁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군산미성초등학교 강당 및 수학교실에서 2014년 군산지역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지난 17일 무주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군산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보고, 만지며 생각하는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의 이해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해 수학적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학체험 이동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체험, 만들기, 게임, 수학클리닉 상담 등 33개의 다양한 활동유형별 부스를 마련하였으며,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여 수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학클리닉 상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수학공부에 대한 자아개념, 태도 및 학습습관, 학부모의 자녀 수학 지도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수학 공부방법과 지도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원리를 발견토록 하여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각 지역별로 이동교실 운영 거점학교를 선정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수학교사를 중심으로 한 운영단을 조직, 지역별 거점학교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