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구비 고을 엄마가 읽어 주는 책으로 감성이 소올솔 2014-06-03 09:10:35

- 대전상지초, 책 읽어 주는 상지Book맘 운영 -

 

 

대전상지초등학교(교장 이인숙)는 학부모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책 읽어주는 어머니 “상지Book맘”를 운영,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상지Book맘“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월 2회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운영하며, 이는 학생들의 감성력을 기르고 독서습관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독서에 집중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점차 독서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상지BOOK맘“은 활동 일주일 전에 읽어줄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 간 후, 집에서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여 학생들은 상지BOOK맘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책 읽는 것을 싫어하던 학생들도 점점 독서 생활이 습관화 되어 친구들과 틈만 나면 도서관을 찾아 책읽기에 빠져 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생활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향상되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 상지BOOK맘은 “1학년들에게 생각을 깊이 해야 하는 철학동화를 읽어주었는데도 아이들이 깊이 빠져들어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읽어준 책을 다시 빌려가 읽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책 읽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전상지초등학교 이인숙 교장은 “엄마가 읽어 주는 책을 들으면 머릿속에 그림처럼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으로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다 읽어 주지 못한 책의 내용이 궁금하여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다보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상지Book맘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