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부설 산성도서관이 개관하여 이용자를 맞이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되어 지역의 평생학습 및 정보·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0일(화) 밝혔다.
중구 대흥동에 위치하고 있던 테미도서관을 신축·이전하여 지난해 2013년 12월 10일에 개관 후 바쁘게 달려온 산성도서관은 상대적으로 정보·문화복지의 소외지역인 중구 산서로 62번길 53(사정동)에 둥지를 틀고, 대전 남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및 정보·문화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알찬도서관!
지상 3층에 연건평 2,318㎡, 420석으로 4개의 자료실과 강좌실, 시청각실 및 일반열람실에 도서자료 34,737권과 시청각자료 272점, 간행물 60종으로 시작하여 6개월이 지난 현재 도서 36,355권, 시청각자료 374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간행물 61종을 구독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율 쑥쑥 !!
도서관 이용 현황은 개관 당시인 2013년 12월 일일평균 자료이용 235명 557권에서 2014년 5월 31일 현재 일일평균 357명 884권으로 늘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의 발길 이어져!!!
산성도서관은 2014년도 1~3월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수립 및 수강생 접수 등을 통하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입문기 아동의 독서흥미 유발 및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목표로 일일도서관 체험 교실을 운영하여 39개 기관 1,116명이 참여하였으며, 학생 및 학부모 독서문화 상설 4개 강좌 150명을 비롯하여 도서관 주간(4월) 독서문화 5개 프로그램 565명 참여와 희망의 책 나눔 행사로 1,597권의 도서자료를 지역주민에게 무상 배부하여 자료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 등 짧은 기간에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어 평생학습과 지식·정보·문화센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개관식 당시 참석한 시의원의 “산성도서관에서 용난다”라는 축배사처럼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산하기관으로서 대전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하버드 졸업장이 아니라 어렸을 적 우리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산성도서관의 이용자 중에서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