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에서는 25일(수) 저녁 6시부터 밤 22시까지 동명초등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천문·우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대전계산초등학교(6월 26일), 세천초등학교(7월 9일)까지 3회 방문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자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별자리 강연으로 대전동산중학교 진병훈 교사가 진행한다. 현재 아마추어 천문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강연자는 재미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계절에 따라 보이는 밤하늘 별자리를 연관지어 설명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도전 별 퀴즈’로 별자리 강연을 듣고 배웠던 지식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퀴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참가상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수여한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프로그램은 천체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실제 야외에서 천체 관측을 실시한다. 동서남북 찾는 방법, 북두칠성의 위치, 밤하늘에서 보이는 계절 별자리를 확인해보고, 망원경으로 행성(토성, 화성)과 희미한 성운·성단을 찾아본다.
운영진은 매년 신청한 학교에 비해서 혜택을 받는 학교가 적었던 것을 감안해 2회 교육을 3회로 늘려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천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한편,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임한영 원장은 “교육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가 천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쌓아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