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종합수련원(원장 엄종목)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학생야영수련활동이 본격 재개에 들어갔다. 진천학생종합수련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천 상산초 학생 210명이, 제천야영장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천 신백초 학생 80명이 수련활동을 한다. 수련원은 진천종합수련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 지역 야영장에는 참여 학교에서 자체 수립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진천본원에서는 참여 학교의 요구 시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수련활동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련원에서는 세월호 사고로 학생수련활동을 취소한 학교에서 다시 요구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름방학기간 및 10월 14일까지 사용기간을 연장, 탄력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수련원은 사용 중지 기간 동안 수련활동프로그램 과정별 안전대책 수립, 모험체험시설 안전점검과 개보수, 학생안전사고예방 매뉴얼 재정비, 교육전담요원 안전 연수 실시 등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