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속에 우리가족 희망을 심어요 2014-07-02 09:27:46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강경섭)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원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 ’우리가족 우리집 문자도 만들기’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박물관의 문화기반 확대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이 교육프로그램을 보급?지원하는 교육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가운데 초등학생 및 학부모 142명이 참가했다.

문자도란 원래 유교정신을 담은 한자 속에 글자와 관계된 그림을 넣어 표현하는 것으로 특히 조선시대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전통의 문자도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여 만드는 시간이었다.

먼저 문자도의 원리와 유래를 고사와 설화를 통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 오늘날 우리가 중요시 해야할 덕목들 중 특히 가정에서 소중히 해야할 덕목, 그리고 개인의 꿈, 희망 등을 가족이 함께 글자와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가족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한밭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인간 내면의 가치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소홀히 하기 쉬운 요즘, 건전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