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봉)가 지난 9일과 10일 세종시 연서면에 홀로 사는 어르신 A(72세?여) 씨 집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지도자 아카데미와 재난재해봉사단,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등의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사업’이 지원했다.
이들은 몸이 불편해 평소 청소를 하지 못하는 A 씨를 위해 집안 가득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이불과 옷가지 등을 정리하는 한편, 진드기 등 제거를 위해 이틀에 걸쳐 집 안팎을 소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A 씨는 “버리지 못해 쌓아 놓고만 살던 짐을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 주니 집이 대궐같이 크게 느껴진다.”라며 “요양병원에 있는 남편을 집으로 모셔와 깨끗해진 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A 씨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보일러 수리 ▲전기 점검 ▲도배, 장판 등 교체를 통해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