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에서는 7월 11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보일의 법칙을 이용한 탁구공 온도계’라는 주제로 대전중앙초등학교 박민혜 교사가 진행한다. 탁구공에 잉크물을 채우고, 빨대를 꽂아 온도에 따른 기체의 부피가 증가하는 현상을 관찰해보도록 한다. 온도와 기체의 부피가 정비례 한다는 법칙인 샤를의 법칙을 탁구공 온도계를 만들어봄으로써 확인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매운 맛의 과학(서울대학교 강병철)’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추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유래를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고추 속 식물 유전자원의 특징,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다. 최근 밝혀진 고추의 게놈 정보, 매운 맛 성분인 캡사이신의 항암, 항산화 작용에 대한 설명과 매운 맛의 진화과정까지도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