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수학여행 재개에 따른 안전대책을 강화한 수학여행 시행 방안을 일선학교에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수학여행 자체보다 이동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안전에 대한 불안 고조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추진방안은 수학여행 안전 대책 강화, 수학여행 교육적 효과 제고, 수학여행 운영 제도 개선 등이다.
특히, 수학여행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권장 ▲수학여행 교통 종합 안전망 구축 ▲시설?식품 등 사전 안전점검 서비스 확대 제공 ▲150명 이상 대규모 여행 시 안전사고 대처?구조능력을 갖춘 안전요원 배치 ▲수학여행 위기대응 체제 개선 ▲대규모 수학여행 안전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수학여행 매뉴얼을 개선해 수학여행 계약과 준비 등의 운영 매뉴얼과 학생 행동중심의 안전 매뉴얼로 이원화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