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용)은 지난 15(화)과 16일(수)이틀에 걸쳐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 2014학년도 초ㆍ중 학생음악경연대회에 합창 9개팀, 양악 합주 26개팀, 국악 합주 16개팀, 사물놀이 28개팀 등 총 79개팀이 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특히 시각장애학생들의 학교인 대전맹학교는 7명의 학생들이 보이지 않지만 수없는 반복학습과 연습으로 충청웃다리 북가락 연주를 이만희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멋지게 연주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합창 9팀, 양악 합주 26팀, 국악 합주 16팀, 사물놀이 28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했다. 국악과 양악, 합창과 합주 등이 조화를 이루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감성을 개발하고 협력을 통한 작품만들기를 통하여 친구들과의 협력, 조화를 배우는 큰 배움터의 자리였으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풍부한 감성과 창의성,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용희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음악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한 협동심과 풍부한 음악적 감성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