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서비스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충북교육청이 친절한 전화응대로 민원인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전화친절도 조사를 위해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 7월말부터 10월까지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교직원 3,323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전화조사 모니터 요원이 민원인으로 가장하여 비공개로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수신태도, 응대태도, 종료태도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하며, 이를 통해 친절응대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를 실시한 후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중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화예절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고 하는 대화이기 때문에 직접 고객을 대하는 것보다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고, 한 통의 전화가 기관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절하고 행복한 교육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서비스에서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법정 민원처리 기간이 있는 모든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33.17% 처리기간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