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동행, 다문화 역사, 문화 캠프 2014-07-31 09:34:13

한밭교육박물관(관장 한춘수)은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다문화 멘토-멘티 역사,문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 중인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한 팀으로 구성하여 참여하게 된다.

우리의 문화재와 유적지를 찾아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으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특히 멘토와 멘티 구성에 의한 상호 학습을 통해 학습 효과를 확대할 것으로 본다.

다문화 역사?문화 캠프는 총 2일 과정으로, 1일차에는 대전교육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암사적공원과 동춘당, 대전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2일차에는 삼국시대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부여지역의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등을 탐방했다.

한밭교육박물관 박성동 학예연구실장은 “다문화가족의 증가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요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 형성과 자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