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며 배우는 박물관 역사교실 2014-08-08 09:20:49

한밭교육박물관(관장 한춘수)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물로 배우는 역사교실」을  지난 7월 31일(목)부터 8월 6일(수)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사 탐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하여 주제별 역사탐구 형태로 5일간 진행된 가운데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교육과정 속 유물들에 대한 관찰 학습을 통해 더욱 현장감 있는 역사교육 시간이 되었다.

  첫째 날에는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섬인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사실을 역사 속 증거 자료를 통해 일깨워 줌으로써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으며, 둘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주제별로 탐구해 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삼국시대 고분 여행을 통해 당시의 발전상과 문화를 살피고, 고려시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금속활자로 평가받고 있는 「직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창조 정신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조선의 건국과 유교사상 그리고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통해 조상들의 개혁 정신과 높은 과학기술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한밭교육박물관 박성동 학예연구실장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올바른 역사인식과 긍정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박물관의 차별화된 역사교육을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