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일(월)과 12일(화) 이틀에 걸쳐 대전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 초·중·고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인 ‘학교폭력 예방 컨설턴트 양성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때 담당교사들이 당면하는 사안조사 및 사안처리 요령,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조치 결정 및 이행 등의 실제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시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변호사 및 교육부에서 선도 컨설턴트 양성과정 연수를 이수한 교사 등 8명으로 강의가 15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이수하는 우수 교사들은 올해 하반기와 2015년도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컨설턴트로써 활동하게 되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게 되어 단위학교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전체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과 감소, 합리적인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월) 연수에 참가한 대전유천초 김학민 교사는 “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발생할 경우 가·피해학생 간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사안처리를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좋은 배움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 담당자는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의 안전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수에 참여해준 40분의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본 연수를 통하여 담당교사들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 아울러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에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인 컨설턴트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등에 고품질의 컨설팅을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