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산골 오지까지 원어민 배치로 교육복지 앞장서다! 2014-08-20 09:19:45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원어민 교육에서 소외받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하여 원어민 장학생(TaLK Scholars) 85명을 확보하여 영어교육의 질을 한차원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TaLK 원어민 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은 대도시 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어민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산간벽지에 배치되어 초등학교 영어 방과 후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원어민 장학생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대학의 대학생(졸업생)·재외동포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선발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연장하여 근무할 수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기존의 원어민장학생 45명에 2014년 하반기 40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17개 시·도교육청의 전체 인원(419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타 시·도에 비해 산간 오지의 비중이 높고 원어민 영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북도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aLK 사업은 원어민 장학생과 내국인 대학생(졸업생)과 1:1로 팀을 구성하여 국내 대학생(졸업생 포함)들에게도 영어실력 향상과 동시에 학업과 일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에서는 8월 20일(수)부터 25일(월)까지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신규 원어민장학생(TaLK)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 수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라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수 교육정책과장은“원어민 장학생(TaLK Scholars)의 확보를 통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에서 소외받는 산간벽지의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영어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