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초등학교(교장 조수자)는 여름방학 동안 구즉초 4층 옥상에 옥외공원을 조성하여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등 모든 구성원들이 자연생태학습은 물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창의·인성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22일(금) 밝혔다.
‘나래뜰’ 옥외공원은 유성구청이 추진하는 환경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공개 선정되어 조성되었고, 교직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전체적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구성원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상되었다.
총 2개 교실 규모의 옥상 옥외공원은 ‘꿈을 키우고 펼치는 곳’이라는 의미의 ‘구즉 나래뜰’로 이름 지어져 창의력, 심력, 체력, 지력, 실력의 5개 꿈항아리를 상징으로 하여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가꾸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자연친화적인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계절별 주요 초본식물들을 재배하고 관찰하면서 배려, 사랑, 인내, 공감, 감사 등 주요 인성덕목을 익히고 생명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야외 이동도서관을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든 항상 독서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학생들 독서의 생활화에도 기여하고, 야외교실이나 상담 및 대화하는 장소로서 학교 구성원 간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을에는 학교 동아리 중심 야외음악회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학습과 휴식, 나눔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된 옥외공원을 살펴 본 학부모는 “학교 건물 내에 녹색공간이 생겨서 아이들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며, “이 곳에서 아이들이 어떤 활동들을 하면서 어떤 꿈을 키워나갈지 기대가 된다”고 새롭게 조성된 학교 환경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구즉초등학교 조수자 교장은 “이제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하며 자연스럽게 창의와 인성 덕목을 학습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천적인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정서적, 물리적 환경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