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에서는 29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스포이드 잠수함’이라는 주제로 충남고등학교 권순신 교사가 진행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페트병, 1회용 스포이드만을 이용해 간이 잠수함을 만들어 부력의 원리를 알아본다. 물속에서 작은 스포이드 잠수함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과정을 보면서 부피와 밀도의 관계도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석유를 만드는 미생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나정걸)’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구를 깨끗하게 만드는 바이오 에너지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고정시키고 디젤로 전환 가능한 미세조류 에너지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한다. 또, 지구 온난화 극복을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개발된 미세조류의 에너지의 태동배경부터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