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민속경기 배움의 장 마련 2014-09-05 09:27:14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4일(목) 4학년 학생 95명을 대상으로 본교
체육관(광개토관)에서 대전광역시 씨름교실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4학년 체육교육과정에 나오는 종목을 선택하여 우리나라의 민속경기 중에 하나인 씨름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씨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전생활체육씨름협회의 한남대학교 생활체육과 조기찬 교수를 통해 1교시에는 상고시대부터 근대의 씨름의 발달 단계를 배우게 되었으며, 씨름의 교육적 특성, 씨름의 어원 무도로써의 씨름, 씨름을 통해 얻어지는 정신을 알게 되었다.

 씨름의 기본적인 자세와 샅바 잡는 방법을 습득하고 씨름의 기본기술인 손기술, 발기술, 다리기술, 허리기술, 혼합기술 등은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여 다양한 씨름의 기술을 보고 습득하면서 민속경기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2교시에는 씨름의 여러 기술을 이용한 시범을 보여주어 학생들에게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시범이 끝난 후 희망 학생들의 씨름 경기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청, 홍샅바 매는법과 경기시작 전 준비 자세와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던 학생들도 친구들의 경기를 보면서 서로 참여하겠다고 하여 씨름열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법동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우리나라의 고유명절인 추석(한가위)에 많이 했던 전통 민속경기 씨름을 체험함으로써 민속경기의 활성화를 기원하였으며, 학생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씨름을 알게 됨으로써 민속경기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였으며 오늘 배운 씨름을 체육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