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중중학교는 추석을 앞둔 지난 4일 아중사랑 달빛 걷기 대회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주 팔경의 제1경에 해당하는 기린토월(麒麟吐月)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전주 시민의 자긍심을 되새기며 아중천변의 왕복 1시간의 산책과 학생공연과 행운권 추첨, 나의 소원 적기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바쁜 일상으로 대화를 잃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모처럼 함께 천변을 걸으며 마음속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 행사는 인성교육 함양의 일환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치루어진 행사로 작년에 이어 학생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