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도서관, 셰익스피어와 사랑에 빠지다 2014-09-09 11:52:21
인천광역시 서구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목) 저녁7시 인문학 프로그램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개강했다.
지역주민이 함께 책읽기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권오숙 교수(「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저자, 한국외대 교수)의 진행으로 9월 4일(목)부터 9월 25(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총 4강으로 운영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사랑받는  <햄릿>, <맥베스>, <베니스의 상인> 등 작품을 함께 읽어나가면서,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보는 시간으로 운영한다. 영미학자인 권오숙 교수는 “셰익스피어 작품속의 아름다운 시적표현들을 직접 읽어보면서,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오해를 풀고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구도서관은 인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보다 인본적인 사고를 통해 사유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철학, 예술, 역사 등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프로그램 참가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585-7106)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